설악산 S종주: 느린 걸음으로 만끽한 여름 휴가



설악산 S종주: 느린 걸음으로 만끽한 여름 휴가

여름 휴가를 맞아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설악산 S종주를 선택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대피소 예약과 산행 준비 과정에서의 에피소드, 그리고 아름다운 경치까지, 모든 순간이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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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과정

대피소 예약

휴가 계획을 세우던 중 설악산 S종주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중청산장 대기자로 등록했습니다. 작년 가을 정산에서의 힘든 산행 경험이 떠올라 두렵기도 했지만, 결국 예약이 가능해져 기쁜 마음으로 결제를 완료했습니다.



산행 시작

30일 오전 7시 30분에 한계령에 도착했습니다. 흐린 날씨 속에서 작년에 보았던 남설악 칠형제봉이 어렴풋이 보였습니다. 오전 10시 10분, 탐방소 입구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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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경과

첫 번째 구간: 서북능선길

지루한 오르막을 약 1시간 40분 올라 조망이 열리며,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서북능선길에 접어들었고, 예상했던 것보다 힘든 구간이 이어졌습니다. 중간에 점심을 먹을 장소를 찾지 못하고 우여곡절 끝에 간단히 떡으로 요기를 했습니다.

대피소 도착

끝청에 도착 후 중청대피소에 거의 도착했을 즈음, 아내의 제안으로 봉정암을 가자고 하더군요. 하지만 시간 관계상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중청산장에 도착한 후, 대피소 앞에서 2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대피소에서의 하룻밤

예약 오류와 고생

대피소에 입실하기 위해 자리배정 과정에서 예약 명단에 제 이름이 없는 난처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결제 확인 문자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한참을 기다린 끝에 겨우 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이후 잠을 청하기 위해 수면제를 먹었지만, 옆자리의 코골이 소리에 잠을 이루기 어려웠습니다.

일출을 향한 여정

대청봉 정상

새벽 5시에 대피소가 웅성거리며 일출을 보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대청봉 정상에서는 강풍에 휘날리며 사진을 찍기 어려웠고, 빨리 하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후 희운각으로 이동하며 멋진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하산길

긴 하산길

마등령 삼거리에 도착했을 때, 아내는 하산이 끝났다고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하산은 생각보다 지루하고 길었습니다. 오세암까지의 가파른 길이 무려 1시간 20분이나 걸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나는 이정표만 찍으며 서둘러 백담사로 내려갔습니다.

마무리

12시간 20분 동안의 산행이었습니다. 느린 걸음으로도 설악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던 경험을 통해, 저와 같은 체력이 부족한 분들도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몇 달 후 다시 설악산을 생각할 날이 오겠지요.

자주 묻는 질문

질문1: S종주 산행은 얼마나 걸리나요?

답변: 보통 S종주 코스는 평균적으로 8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개인의 체력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질문2: 대피소 예약은 어떻게 하나요?

답변: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결제 후 반드시 확인 문자를 받아야 합니다.

질문3: 어떤 장비가 필요할까요?

답변: 기본적인 등산 장비 외에도 충분한 식수와 비상식량, 그리고 압력밥솥이 있으면 더욱 편리합니다.

질문4: 산행 중 음식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답변: 대피소에서는 취사가 가능하나, 미리 준비한 식사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5: 일출을 보려면 몇 시에 출발해야 하나요?

답변: 대청봉 일출을 보려면 새벽 5시 이전에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6: 설악산에서의 숙소는 어떻게 하나요?

답변: 대피소는 사전 예약 필수이며, 성수기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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